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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해수욕장 전경 |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에 따른 불안감으로 현충일인 6일 인천직할시 중구 을왕동 왕산해수욕장의 분위기를 서늘하게 했다.
서울에서 가까운 인천직할시 중구 을왕동 왕산해수욕장은 평소 주말이면 하루 천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해수욕장은 발디딜 틈 없이 붐비고 수백여대의 차량이 주차장에 몰려들어 극심한 주차난을 보이던 것과는 반대로 이날 해수욕장 과 주차장은 한산했다.
이곳에서 영업을 하는 상인은 “평소 같으면 주차장에 주차 공간이 없어서 발길을 돌리거나, 불법주차를 하던 차량이 오늘은 주차장이 텅 비었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문이죠.”라면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줬다.
다른 상인은 “이 같은 현상이 계속될까봐 두렵고 하루라도 빨리 진정이 돼서 평소와 같이 관광객이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조속한 시일내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진정되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이 장기화 될 경우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왕산해수욕장을 비롯한 지역 관광 업계의 타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